[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 강국위원회 AX 분과장)은 7개월차에 접어든 경기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들과 함께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경기 남부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 일원 272만 8,869㎡(약 82만 5,000평)에 조성되는 첨단 복합도시로, 총사업비 8조 2,68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경기도, 용인시, GH, 용인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며, 지난 3월 11일 착공했다.

이 의원은 GH의 사업 현황 브리핑에서 “용인플랫폼시티는 단순 주택공급을 넘어 판교테크노밸리와 화성·수원·영통을 잇는 ICT 세로축, 이천·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안성·화성 반도체 소부장 단지, 평택을 잇는 반도체 가로축 중심지로 경기 남부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첨단 산업을 선도할 앵커기업 유치 전략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수립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용인 개발사업의 한계를 교훈 삼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기지창 이전 등 인접 지역 교통환경 변화를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며 “주민 요구가 높은 인접지역 연결도로 설치와 인근 도시 연계 방안 마련도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착공 전부터 GH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사업 전반을 점검해 왔으며, 이번 현장 시찰 후 “용인플랫폼시티는 판교 이후 경기도의 주요 도시개발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GH와 용인시, 경기도가 협력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