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녹색당 신임 공동대표인 김찬휘·이상현 대표를 접견하고, 양당 간 정책적 공감대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예방은 녹색당 신임 대표단 출범 이후 진행된 첫 정당 방문 중 하나로, 양당은 기후위기 대응, 기본소득 실현, 지역순환경제 구축 등 공통 의제를 중심으로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용혜인 대표는 “새 정부 출범 시점에 녹색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기본소득당과 녹색당은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공감대가 큰 정당”이라며 “앞으로도 자주 만나 협력할 수 있는 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현 녹색당 공동대표는 “광장에서 함께했던 기본소득당과 국회에서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기후·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치적 연대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수정당들이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가자”고 덧붙였다.

김찬휘 공동대표도 “광장에서 내란종식을 위해 함께 싸웠던 8개 정당의 연대가 중요하다”며 “사회대개혁을 현실화하기 위해 실천의 길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양당은 이날 접견에서 농어촌기본소득법 제도화, 정치개혁 과제, 공공재생에너지법, 신공항 건설 반대 운동 등 각 당의 핵심 의제를 폭넓게 공유했다. 이번 예방을 계기로 기본소득당과 녹색당은 정책 교류를 확대하고, 국회 안팎에서 공동 대응과 연대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