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김익수 기자] 김포시의 안전과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한 핵심 현안 사업들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은 14일 풍무동 원당교 하부 산책로 연결사업 등 3개 지역 현안에 총 8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교세는 ▲대보천 도시숲 야간경관조명 설치(4억 원) ▲풍무동 원당교(계양천) 하부 산책로 연결(2억 원) ▲고촌초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정비(2억 원) 등 시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3개 사업에 투입된다.
대보천 도시숲은 2010년 조성된 이후 연간 3만 2천여 명이 찾는 도심 속 녹지 공간이지만, 야간에는 어두운 환경 탓에 범죄 우려와 접근성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예산으로 LED, 태양광, 스마트 조명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밝고 안전한 야간 경관을 조성,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한다.
풍무동 원당교 하부 산책로 연결사업은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됐지만 사업 주체 미확정으로 지연돼왔다. 최근 인천 서구와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 특교세 확보로 본격 착공이 가능해졌으며, 완공 시 김포와 인천을 잇는 광역 수변 산책로가 구축된다.
고촌초 통학로 정비사업은 급경사·급커브 구간과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구간을 개선한다.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 설치, 사각지대 해소, 보·차도 구분 방호울타리 설치, 미끄럼방지포장 보수 등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김주영 의원은 “시민들께서 오랫동안 바라온 사업들이 이번 예산 확보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김포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