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김익수 기자] 도시가스 업계가 도시가스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 및 산업의 안정성과 활력을 높이고,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목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4대 전략방향과 12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는 14일 더플라자호텔 '루비 홀'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을 확정했다.
협회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도시가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4대 전략방향과 12개의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하위 실행과제로 40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먼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경영 여건 개선, 연구 강화, 도시가스 미래혁신위원회 활동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성장과 공익의 조화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에너지 정책 및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건물 부문 공급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마련됐다. 특히, 탄소중립 및 수소 전환 기반 조성을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된다.
아울러 '선진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안전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제도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회원사 지원 및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회원사 간 협력과 지원 활동을 확대하고, 대외 협력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해 산업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시가스업계는 이번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란 기대다.
이날 총회에서 송재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5년은 1% 중반의 저조한 경제 성장률이 전망되는 가운데, 정국 불안 및 수출·제조업 증가세 둔화, 미국 통상정책 관련 혼란이 빚은 세계 교역 위축 등으로 국내 경제 회복세 둔화가 예상되며 에너지 산업의 난항 역시 우려된다”고 밝혔다.
송재호 회장은 이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올해는 경쟁연료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함께 발전용 연료전지와 같은 새로운 수요 창출을 시도하고, 미래혁신위원회를 통해 업계의 미래전략을 수립하는 등 우리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적극 연구하고,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