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새해를 맞아 6일 국회 사랑재에서 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 초청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합의와 타협, 상호 존중의 가치 등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재작년 비상계엄 사태를 겪으면서 나라가 매우 혼란스러웠던 상황에서, 헌법질서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평화와 연대의 기운을 높이고, 여러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굉장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합의와 타협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이고 있는데, 국민을 믿고 사회를 안정시키는 데 국회가 최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 김희중 대표의장은 "우리 정치에 조금 더 존중하고 배려하는 풍토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예술의 중심에 조화가 있듯, 나와 다른 것은 틀림이 아니라 다른 색깔이고, 다른 소리일 뿐이라는 것을 염두해두면서 서로 조화를 찾고 대화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에서 김희중 대표의장(한국천주교주교회의 前 의장), 원행 수석부의장(대한불교조계종 前 총무원장), 김영주 공동의장(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前 총무), 오도철 공동의장(원불교 前 교정원장), 박남수 공동의장(천도교 前 교령), 김영근 공동의장(유교 前 성균관장), 이범창 공동의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 前 회장), 양덕창 사무총장(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前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