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한종갑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4일 일산서구청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과 건의 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UCLG ASPAC 고양총회와 가을 축제 등 대규모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2025년 현장 간부회의의 시작을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일산서구에서 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연이은 행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현장 간부회의는 지역 현안을 직접 듣고 함께 풀어가는 자리”라며 주민 편의 증진과 교통·보행 안전 등 실질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고양맞춤형 일자리 학교’ 사업으로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부서를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시장은 “기업과 지자체, 고용기관이 협력해 교육과 취업을 연계한 성과”라며 “지속 가능한 고용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는 2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UCLG ASPAC 고양총회와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등 가을 축제 준비와 관련해 “고양의 매력을 국내외 방문객에게 알릴 좋은 기회”라며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창출해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페스타노믹스(Festanomics)’ 전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역설했다.
아울러 최근 빈발하는 통신·금융 해킹 사례를 언급하며 행정기관의 보안 강화도 당부했다. 그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발생 이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전 과정에서 보안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노후 청사 안전, 교통혼잡 해소, 보행자 안전, 주민편의 증진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호수예술축제의 프로그램 구성과 안전관리, 홍보 계획도 함께 점검됐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공직자의 건강은 시민 서비스에도 직결된다”며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념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