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한종갑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9일 오전 10시 시청 문예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9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소설가이자 시인인 김연수 작가가 초청돼 ‘인생을 바꾸는 글쓰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작가는 소설 『이토록 평범한 미래』,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등을 집필했으며, 이상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강연에서 그는 30여 년간 작가로 활동하며 얻은 경험을 나누며 “소설은 글쓰기의 효용을 이야기로 발전시키는 과정이며, 우리는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단편소설 <눈 내리는 삼일포>와 시인 백석의 작품을 소개하며 글쓰기가 삶에 주는 의미와 가치를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직원은 “작가의 삶과 작품 이야기를 통해 글쓰기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지금이라도 글쓰기를 취미로 삼아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인사말에서 △고양가을꽃축제 △호수예술축제 등 가을철 주요 행사들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어 최근 방문한 고양시 코스닥 상장기업 ‘뉴엔AI’ 사례를 언급하며 “초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국 런던과 독일 베를린 출장에서 확인한 도시 재생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고양시도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동환 시장은 다음 주 개막하는 ‘제10차 UCLG ASPAC 고양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