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김익수 기자] 서울의 대표 전시·컨벤션 시설 세텍(SETEC)이 2026년 전시회 정시모집을 6월 2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전시 주최사 요청에 따라 모집 시기를 작년보다 한 달 앞당겨 전시장 운영 안정성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신규 전시회 비중을 확대해 전시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전시산업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세텍(SETEC)은 6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26년 세텍 전시회 정시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전시 주최사들의 요청에 따라 기존 7월에서 한 달 앞당긴 6월에 시행되며, 조기 모집으로 전시장 운영의 안정성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세텍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중소기업 전문 전시·컨벤션 시설로, 3개의 전시실과 100석 규모의 컨퍼런스룸을 갖추고 있다. 2025년에는 예술·문화 전시, 반려동물 박람회, 카페·베이커리 페어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와 업계 트렌드 확산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26년 정시모집은 전시회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1·2차 평가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주최사 전문성, 세텍 사용실적, 전시회 연속성 등을 평가하며, 국제화 인증 여부와 신규 전시회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2차 심사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최종 선정한다.

서울경제진흥원 최광식 인프라본부장은 “조기 모집을 통해 전시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전시회를 적극 반영해 더욱 다양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전시산업 성장과 중소기업 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 신청은 6월 27일(금) 오후 5시까지 SBA 및 SETEC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문의는 세텍운영팀(☎02-2187-460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