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당, 서울지역 철도지하화 현실화 방안 시민들께 보고드릴 것

김영호 의원 “공론화 거쳐 주도적으로 철도지하화 완성할 것”

조남준 기자 승인 2024.07.10 17:29 의견 0

[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지상철도지하화특별위원회(위원장 오기형)가 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철도지하화 연구용역 비공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당은 지난 3월부터 철도지하화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6월 17일(월)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24일(월) 2차 토론회, 그리고 7월 1일까지 총 3회차로 전문가 토론회를 앞서 진행한 바 있다.

김영호 시당 위원장은 “연구용역을 주도하고 정책으로써 방안을 내놓는 것은 시도당으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올 초 더불어민주당이 특별법 통과에 주도적으로 나섰으니 실현방안에 대해서는 서울시당이 선도적으로 내놓으려 한다”고 강조하며 “철도지하화 사업 선정 근거로도 손색없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앞으로 있을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도 후보자가 참고할 수 있게 실질적인 대안 제시를 하고자 한다. 이번에도 우리 당이 주도해 공론화를 거쳐 철도지하화를 완성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오기형 시당 정책위원장이자 지상철도지하화특위 위원장은 “김 위원장도 말씀하셨고, 앞서 세 차례 전문가 토론회에서 나도 이야기한 바 있지만 이 자리는 공론화의 자리다. 곧 국토부와 서울시가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을 정할 것이다. 이때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 있는 기준으로 선도사업에 대한 검토가 진행돼야 할 것이고 그 근거를 서울시당이 제시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도형 시당 정책실장은 “8월 9일, 서울지역 철도지하화 방안을 시민께 보고하는 대시민 보고회를 준비중에 있다”고 설명하며 “9월부터는 각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별 주민 설명회 개최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의 장을 시당 차원에서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 발제는 장재민 한국도시정책연구소장이 맡았으며, 전현희(중구성동구갑)·강태웅(용산구)·이정헌(광진구갑)·고민정(광진구을)·서영교(중랑구갑)·박홍근(중랑구을)·김영배(성북구갑)·김남근(성북구을)·천준호(강북구갑)·오기형(도봉구을)·김성환(노원구을)·박주민(은평구갑)·김동아(서대문구갑)·김영호(서대문구을)·이용선(양천구을)·한정애(강서구병)·이인영(구로구갑)·최기상(금천구)·채현일(영등포구갑)·정태호(관악구을)·김태형(강남구갑)·박경미(강남구병)·조재희(송파구갑)·남인순(송파구병)·이해식(강동구을) 지역위원장, 유성훈(금청구청)·이승로(성북구청)·김미경(은평구청)·박준희(관악구청)·류경기(중랑구청) 구청장, 임종국·이민옥·임규호·이소라·이상훈·성흠제·최재란·김경·김인제·김성준·최기찬·송도호·유정희·아이수루 시의원, 황금선·양명희·도병두·노성철·김미주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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