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김익수 기자] 국회 국정감사에서의 정책 전문성과 실질적 성과를 평가하는 시민사회 평가에서 임종득 의원이 2년 연속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국가안보 현안을 짚는 동시에 장병 삶의 질 개선까지 아우른 국정감사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은 법률소비자연맹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시민단체와 전국 65개 대학의 청년·대학생,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16개 국회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 전 과정을 종합 모니터링하고, 질의의 충실도와 정책 대안성, 개선 효과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임 의원은 약 38년간의 군 복무로 축적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해 왔다. 2024년 국정감사에서는 70여 년간 유지돼 온 ‘경계작전 개념’의 전면 재검토를 제안해, 실효성 있는 교육·훈련 체계로의 전환과 함께 국방 운영비 절감, 병사 및 초급 간부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대안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5년 국정감사에서도 임 의원은 전년도 지적 사항의 개선 여부를 점검하는 데서 출발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9·19 군사합의 복원 문제, 한미 국방비 협상 등 국가안보와 직결된 현안을 꼼꼼히 짚었다. 아울러 군내 식중독 발생과 관련해 급식 조달 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부실하게 운용되고 있는 병 휴가 관리 체계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현장 중심의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임종득 의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권 교체 이후 첫 국정감사인 만큼 더욱 성실히 임했고, 그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들을 조속히 개선해 우리 군이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국방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