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민기)는 10월 1일 국회의원회관 2층 남자화장실에서 길이 약 27cm의 손도끼와 금속너클 2개를 발견하고, 관할 수사기관인 서울영등포경찰서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손도끼는 이날 새벽 청소 근로자가 양변기 뒤편에서 발견했으며, 금속너클은 의회방호담당관실이 청사 내 화장실 전체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손도끼가 발견된 칸 옆에서 추가로 확인됐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등산용 칼, 9월 19일에는 수류탄 모형 라이터가 각각 X-ray 검색 과정에서 적발되는 등, 국회 내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출입자 검문검색과 경내 경호를 강화해 국회의원과 국회 구성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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