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한종갑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서울시 노원구의회 ‘드론 활용 스마트시티 MaaS 연구단체’와 드론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과 MaaS 실증 사례, 정책모델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드론 정책과 인프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스마트시티 혁신과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노원구 연구단체는 ‘드론·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및 MaaS 구축’을 주제로 정책 개발을 추진 중이며, 지난 30일 고양드론앵커센터를 방문해 고양시의 드론 인프라 운영 사례와 정책 현장을 벤치마킹했다. 방문단은 드론 기반 인재 양성, 데이터 수집과 행정 서비스 활용 방안 등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상생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첨단 미래산업인 드론 분야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유치와 산학연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드론 전문교육, 산업박람회 개최, 국내외 정책 교류 등을 통해 스마트도시 혁신과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연구단체·협회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 의견을 반영한 행정서비스 개발과 지역 상생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가 구축한 대덕 드론비행장은 연간 1,400회 이상 기업 테스트와 시민 체험에 활용되고 있으며, 화전동의 고양드론앵커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 실내 비행장(1,864㎡)과 R&D센터, 드론 실기시험장, 라이브커머스·영상분석실 등 첨단 인프라를 갖추고 6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7개국에서 벤치마킹을 진행하는 등 국제적 성과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입주 기업들은 다수 공모전 입선과 국가기관 혁신제품 지정 등 성과를 거두며, 항공산업 산학협력, 기업 육성, 대외협력 분야에서 고양시의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