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광주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린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관람하며, 광주정신과 ‘포용디자인’의 의미를 강조했다.
우 의장은 전시가 단순한 미적·기능적 차원을 넘어 사회적 역할과 민주주의 정신을 담고 있다고 평가하며, 대한민국의 품격과 K-컬처·K-민주주의 세계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포용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되며, 모든 사람의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모색하는 사회적 역할을 조명하고 있다.
우원식 의장은 전시 관람 후 “광주는 민주주의 정신이 곳곳에 배어 있는 지역으로, 차별과 배제가 아닌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지향하는 포용디자인과 맞닿아 있다”며,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고 세계 속으로 K-컬처와 K-민주주의를 살리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람에 앞서 우 의장은 방명록에 “민주주의와 광주정신!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함께 세계로...”라고 남기며 전시의 의미를 기렸다.
이번 관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안도걸 국회의원, 윤범모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 최수신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우 의장은 관람 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광주 시민 300여 명과 함께 홍범도 장군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는 전쟁’을 관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