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7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동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조현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청문회는 각각 7월 14일과 1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김석기)는 7일 오전 10시 제427회 임시회 1차 전체회의를 통해 정동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조현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은 6월 30일 국회에 접수되어 7월 1일 외통위에 회부됐으며, 청문회는 7월 14일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은 6월 27일 국회에 접수되어 6월 30일 외통위에 회부되었고, 청문회는 7월 17일 제헌절 기념행사 직후 열릴 계획이다.

양 후보자에 대해 제출된 자료는 정동영 후보자의 경우 56개 기관으로부터 총 1,264건, 조현 후보자의 경우 49개 기관으로부터 총 1,178건에 달한다.

향후 청문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후보자의 선서 및 모두발언, 그리고 위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