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검찰 권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외친 조국 전 장관의 정치 여정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만날, 조국'이 오는 14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12일(월)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윤철·정상진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이번 작품은 검찰의 조직적 탄압에도 불구하고 정당 창당과 원내 진출까지 나아간 조국 전 장관과 시민들의 민주주의 연대를 생생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제작은 ㈜켈빈클레인프로덕션이, 배급은 엣나인필름과 ㈜스튜디오체인이 맡았다.
'다시 만날, 조국'은 조 전 장관의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시작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검찰 세력과의 대립, 그리고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4월 4일 파면 선고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 정치의 분기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정치 신인들과의 연대, 12석 규모 원내 정당으로의 성장 과정, 검찰 개혁을 외친 국민들의 목소리 등은 조국 개인의 선택이 어떻게 사회적 흐름으로 전환되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최강욱 전 의원, 추미애 의원,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정경심 전 교수 등 민주 진영 핵심 인사들의 인터뷰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내밀한 시선을 전한다. 해당 작품은 향후 민주주의 교육용 아카이브로서도 높은 가치가 기대된다.
'말아톤', '대립군'등을 연출한 정윤철 감독과'그대가 조국'임팩트 프로듀서였던 정상진 감독의 협업은 이번 다큐멘터리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영화'다시 만날, 조국'측은 “이번 시사회는 언론과 배급 관계자들에게 작품의 메시지를 먼저 공유하고, 향후 확산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