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회도서관이 27일(금) 광명동 소재 작은도서관 두 곳에 총 700권의 도서를 기증하며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도서를 전달받은 곳은 현진꿈꾸는도서관과 해모로심포니이연도서관으로, 각각 350권씩 지원을 받았다.

이번 기증은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광명시갑)의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국회도서관의 도서기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해당 사업은 지역 내 작은도서관과 학교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정보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독서문화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도서 기증식에는 임오경 의원을 비롯해 황정근 국회도서관장,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이형덕 광명시의원과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오경 의원은 “얼마 전 문을 연 해모로아파트 내 심포니이연도서관 개관식에서, 아이들이 책을 고르며 웃고 부모님들이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작은도서관이야말로 이웃과 세대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공간임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심포니이연도서관은 지난 5월 광명해모로이연 아파트 상가동에 새롭게 개관했으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임오경 의원은 작은도서관의 인력 지원과 장서 확충을 위한 「작은도서관 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킨 바 있다. 또한 국회도서관 이용 우수의원으로 2022년, 2024년, 2025년 세 차례 선정되며 의정 활동과 도서관 정책에 꾸준한 관심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