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격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국 외교의 전략적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기식)은 오는 23일(월)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회 국회외교안보포럼: Korean Consensu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전환의 시대: 한국 외교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외교안보 분야의 원로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외교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발제에는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문정인 연세대 제임스 레이니 석좌교수,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이 나서며, 각계 인사들과의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이번 포럼은 외교안보 분야의 초당적 합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열린 대화의 장으로 기획됐다”며, “외교안보 분야 원로들을 모시고 대전환기의 한국 외교 전략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영상 축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여야 주요 정당 원내대표, 조경태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 등 국회 외교안보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외교안보포럼: Korean Consensus'는 국회, 정부, 학계, 언론 등 외교안보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장으로, 초당적 공감대 형성과 정책 제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 외교의 전략적 재정립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개최돼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