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김익수 기자]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 국민의힘)이 충청북도, 한국수자원공사, 단양군과 함께 단양군 ‘지속가능한 친환경 지역 실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친환경 사업 추진에 힘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충주댐 하천구역 폐천부지 활용을 통한 단양군 친환경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지역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10일 오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장, 김문근 단양군수, 엄태영 국회의원 등 관계 기관장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충주댐 하천구역 폐천부지를 활용한 단양군 친환경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충청북도, 한국수자원공사, 단양군, 국회가 공동으로 참여한 다자간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단양군이 폐천부지 내 친환경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충청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폐천부지 사용과 용도에 관한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국회는 관련 법안 및 예산 지원 등 국회 차원의 지원을 통해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엄태영 의원은 “이번 협약식은 단양군의 청정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업 추진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친환경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엄 의원은 지난 5월 말 단양군을 강타한 국지성 폭우와 우박 피해에 대해 언급하며,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인한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정부와 지자체가 깊이 인식하고, 대응책 마련과 피해 지원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업무협약이 단양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자연재해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