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전순옥)과 사단법인 일과문화(이사장 손순례)는 지난 5일 전태일기념관에서 프리랜서 강사의 노동인권 및 권리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프리랜서 강사 등 노동약자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권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동인권에 대한 사회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프리랜서 대상 노동인권 교육 및 콘텐츠 개발 △예술‧문화‧전시 등 공동사업 추진 △시설 및 자원 공유 △교육 구성 및 홍보 협조 등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전순옥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관장은 “전태일 정신은 시대를 초월해 모든 노동자들의 존엄을 지키는 가치로 이어져야 한다”며, “경력단절 여성 강사를 지원하는 일과문화와 서로 함께 협력하면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순례 사단법인 일과문화 이사장도 “이번 협약이 단순한 상징을 넘어서 프리랜서 강사의 노동인권 및 권리 보호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이후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고, 다양한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