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김익수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오는4일(수) 오전 10시 30분, 서울 혜화역 인근 경실련 강당에서 '21대 대선 결과의 의미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21대 대통령선거는 12.3 비상계엄 사태라는 이례적인 상황에서 치러진 조기 대선으로, 헌정 질서 회복과 사회구조 개혁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후보자의 사법 리스크, 정당 대선후보 교체 시도, 공약집 발간 지연 등 유례없는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선거 결과에 담긴 민심을 면밀히 해석하고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전망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치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이번 대선의 정치적·사회적 의미를 짚고, 후보자 주요 공약을 토대로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사회가 맞이할 변화와 과제, 그리고 새 정부와 시민사회 간 바람직한 관계 설정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된다.
토론회 사회는 임효창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서울여대 교수)이 맡으며, 하상응 경실련 정치개혁위원장(서강대 교수), 한성민 경실련 정치개혁위원회 위원(한국외대 교수), 신현기 경실련 정부개혁위원장(가톨릭대 교수), 정지웅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변호사), 권현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석한다.
경실련은 이번 토론회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사회적 기대와 정책 방향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촉진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언론 및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