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은 4월 7일 오후 5시, 국회도서관에서 지방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조기 대선 국면에서의 총력 대응을 다짐했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조기에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과 결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광역·기초의원을 포함해 총 236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비상계엄으로 인한 국가적 혼란과 경제 위기 속에서 책임 있는 대안 정당으로서 민생 회복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영등포을), 김민석 최고위원(영등포을), 서영교(중랑갑), 김영배(성북갑), 박민규(관악갑)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방의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장경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방의원 한 분 한 분이 당의 대변인이자 지역 주민과 당을 잇는 가교”라며, “윤석열 정부의 실정으로 국민의 삶이 피폐해진 지금, 서울이 반드시 승리해 정권 교체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지방의원들은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행동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다미 서울시당 기초의회협의회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심판을 넘어 민생 회복과 민주주의 재건을 위한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무너졌던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한편, 연석회의에 앞서 진행된 특별 강연에서는 약 300여 명의 핵심 당원을 대상으로 전현희 최고위원(중구성동갑), 박주민(은평갑), 박홍근(중랑을) 의원이 강연자로 나서 조기 대선을 앞둔 정세와 전략을 공유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방의원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수도권 승리를 위한 전략 수립과 민심 소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