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김규훈 기자] 전주시민의 일상에 직접 닿는 문화·보행·안전 인프라 개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5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 원을 확보하며,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전주시병·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2025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14억 원이 전주병 지역에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공간 확충과 보행 안전,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확정된 사업별 예산은 ▲세병공원 야외무대 확장공사 6억 원 ▲아중천 관암보행교 가설공사 4억 원 ▲전주천 동서로 정비사업 2억 원 ▲어은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2억 원 등이다.

■ 세병공원 야외무대 확장…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덕진구 송천동2가 일원에서 추진되는 세병공원 야외무대 확장공사는 협소한 공연 공간을 개선해 보다 많은 시민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확장 공사를 통해 세병호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쾌적한 공연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중천 관암보행교 설치… 보행 안전 대폭 개선

덕진구 우아동1가에 추진되는 관암보행교 가설공사는 보행로가 없어 차로 이용이 불가피했던 주민들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차량 통행이 증가한 상황에서 보행교 설치로 통행 안전과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 전주천 동서로 정비… 걷기 좋은 하천길 조성

덕진구 어은골길 일원에서 진행되는 전주천 동서로 정비사업은 노후 도로 정비와 인도 개설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고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어은로 보행환경 개선… 생활 불편 해소

진북동 일원 어은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노후 인도와 경계석을 정비·교체해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일상 통행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정동영 의원은 “이번 하반기 특별교부세는 문화공간 확충부터 보행 안전, 생활환경 개선까지 시민 삶에 바로 닿는 사업들로 채워졌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은 하나씩 줄이고, 전주가 걷기 좋고 생활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생활과 보행환경, 안전 인프라 개선은 시민들이 곧바로 체감하는 변화”라며 “이번 특별교부세가 전주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성과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