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방문단(단장 안호영 위원장, 이하 환노위 방문단)은 3일 오전 10시 30분 (이하 현지시간) 덴마크 의회를 방문해 페터 리스(Peter Riis) 덴마크 의회 국제업무담당 선임 보좌관(International Sr. Advisor)에게 우원식 국회의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번 환노위 방문단의 덴마크 방문은 범세계적으로 환경 및 노동 분야의 중요한 정책적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잘 이루어져 있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생산의 패러다임을 선제적으로 전환하는 등 성공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대한 선진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환노위 방문단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 시스템의 굳건함을 설명하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친서를 ▲쇠렌 갤(Søren Gade) 덴마크 국회의장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하고, 한국 국내 정세의 안정성을 설명하고 양국 간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바란다고 밝혔으며, 쇠렌 갤 의장의 방한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덴마크 페터 리스(Peter Riis) 국제업무담당 선임보좌관(International Sr. Advisor)은 의장의 부재로 친서 전달이 직접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것에 유감을 표하며, 쇠렌 갤 의장에게 친서 전달을 약속하고 우원식 국회의장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환노위 방문단은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을 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의원(환경노동위원회 간사)·강득구의원과 국민의힘 김형동(환경노동위원회 간사)·임이자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후 방문단은 스웨덴으로 이동하여 조선업에서 미디어 산업으로의 성공적인 산업전환을 이룬 말뫼를 방문하고, 스웨덴 노동조합총연맹 대표와 면담을 통해 사회적 대화의 선진 사례를 수집하는 등 국회 차원에서 환경 및 노동 분야의 중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한 의회외교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