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예르모 끼르빠뜨릭 주한스페인대사(이하 "끼르빠뜨릭 대사"라 함)를 면담하고. 한국과 스페인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우호관계 증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끼르빠뜨릭 대사는 먼저 제22대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선출된 김석기 위원장에게 축하를 전하며, 주오사카총영사·국회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및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등 다년간 외교 관련 중책을 역임한 김석기 위원장의 경륜에 존경의 뜻을 전하였다.

김석기 위원장은 끼르빠뜨릭 대사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이 두 번째 한국 근무로 끼르빠뜨릭 대사가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만큼,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스페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기여를 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이에 끼르빠뜨릭 대사는 최근 한-스페인 관계는 윤석열·문재인 대통령의 방문, 펠리페 6세 국왕과 산체스 총리의 방한 등 활발한 정상급 교류와 스페인 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 연간 40만명 이상의 한국 관광객이 스페인을 방문하는 등 문화교류·관광협력으로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바, 이러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의원친선협회 등 의회외교 활성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김석기 위원장은 내년 한-스페인 수교 75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관계 발전에 주요한 전기가 마련되도록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내년에 개설되는 주한스페인문화원이 잘 정착해 양국 국민들의 문화교류가 더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날 면담엔 송병철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전근석 외교부 국회외교통일위원회 파견국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cnj@pressdaily.co.kr 조남준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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