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창립창회에서 공동대표 의원으로 이종배·정태호 의원을 선출하고 제22대 국회에서 ’수소법(가칭)‘제정 추진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2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공동대표의원으로 이종배·정태호 의원을 선출하고 연구책임의원으로 김용태·김소희·이정문·안호영 의원을 선임했다.
이날 출범한 국회수소경제포럼에는 권칠승·김소희·김용태·김정재·김한규·박형수·안호영·이정문·이종배·정태호·허성무 의원 등 11인이 정회원으로, 김기현·김종민·김주영·권향엽·맹성규·박수현·서삼석·손명수·유상범·이만희·이용선·이학영·조배숙·천준호 의원 등 14인이 준회원으로 활동한다.
공동대표 의원에 선출된 이종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에서 전례없는 재난이 속출하면서 각국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친환경・청정에너지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수소는 무한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그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또한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 부문의 하나로 ‘수소경제’를 선정하고 청정수소 발전 목표를 수립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 국회 역시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특히 우리 포럼은 지난 21대 국회, 소수법 개정안을 통해 수소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운영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소경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오늘 창립총회 이후에도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 및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 도역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태호 공동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 수소공제포럼은 수소경제 이행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학계와 산업계, 정부관계자들과 수소경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활동을 지속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우리는 수소경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성과를 이뤘으나 수소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전주기에 걸친 생태계 조성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를 위해서는 특히 수소경제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수소사업법(가칭)’의 제정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이 법안은 수소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수소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우리나라가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회 수소경제포럼은 제22대 국회에서 적극적인 연구 활동과 정책제안을 통해 수소경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 질수 있도록 ‘수소사업법(가칭)제정을 위해 다각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한국수소연합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제 수소경제는 준비기를 거쳐 확산기에 접어들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정책적, 입법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우리나라고 정부차원의 관삼과 지원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청정수소기반의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청정수소 기준 및 인증, 공급망 구축 등에 대한 국가간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전주기에 걸친 구현과정을 한 구역에서 볼 수 있는 실증단지 구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실증단지는 해외 유관기관들이 방문 견학하기 쉽도록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수소산업 발전과 연관성이 높은 지역 중에서 선정했으면 좋겠다”면서 “이에 대한 국회차원에서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원 한국수소연합 국제협력실장(글로벌 수소경제 정책 및 산업 동향)과 이종영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수소경제 관련 입법현안 및 제안)가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국회수소경제포럼은 제20대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수소경제 사회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앞장섰다.
특히 국회 수소경제포럼은 제21대 국회에서 공식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등록하고, 수소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운영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수소경제와 수소산업에 대한 국민 인식과 수용성을 제고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한층 더 높아진 위상과 함께 제22대 국회에서는 그린수소 확대 등 탄소중립 추진방안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도출하고,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 및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연구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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