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 해안 국립공원 불법행위 5 년간 2200 건, 취사행위 4 년새 2 배이상 급증

김위상 의원 “ 방문객들에 대한 교육 및 홍보 확대 필요 ”

조남준 기자 승인 2024.10.25 03:29 의견 0


[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우리나라에는 총 4 개의 해상 · 해안 국립공원이 있다 . 한려해상국립공원 , 태안해안국립공 원 , 다도해해상국립공원 , 변산반도국립공원이 운영 중에 있는데 이들 해상 · 해안 국립공원의 불법행위 적발 횟수가 5 년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국립공원공단으 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지난달까지 5 년간 총 2,200 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되었다 . 5 년간 적발 횟수가 많았던 공원 순으로 확인해 보면 한려해상 846 건 , 다도해 636 건 , 변산반도 378 건 , 태안해안 340 건 순이다 .

2020 년 90 건 이후 가장 많은 적발이 되었던 아영 행위는 2022 년 최고 164 건 이후로 2023 년 13 건 올해 지난달까지 18 건으로 대폭 감소하였다 . 하지만 취사행위의 경우 2020 년 84 건 , 2021 년 121 건 , 2022 년 142 건으로 늘어나더니 작년 기준 195 건으로 2020 년 대비 약 2.3 배가 증가하였다 .

또한 불법행위 적발 현황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수들은 비법정탐방로 출입과 쓰레기 무단투기 , 무단 주차 등이 집계된다 .

이러한 불법행위들의 경우 국립공원의 훼손을 일으키고 특히 야영 및 취사행위의 경우 자칫 산불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김위상 의원은 “ 국립공원의 자연보호를 위해 여러 불법행위들에 대한 단속 및 교육이 중요하다 ” 며 “ 특히 취사행위와 비법정탐방로 출입이 많이 적발되는 만큼 방문객들에 대한 안전교육 및 홍보 활동의 확대가 필요하다 ” 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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