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당원 박진환, 전당대회 최고위 선거에도 청년 도전

도전이 존중받고 응원받는 문화를 위해 정치 혁신과 제도 개혁해야

조남준 기자 승인 2024.07.10 18:02 의견 0

[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년 당원 박진환(현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1984년 대구경북 출신인 박진환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제22대 총선 서울 금천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금천구청 현장구청장실장, 금천구청 비서실장, 국회의원 보좌진, 대한출판문화협회 정책2과장, 제19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대위 유세본부, 더불어민주당 전국 청년위원회 부대변인 등 국회와 지자체, 정당을 망라한 경력을 통해 쌓은 실력을 당원이 주인 되는 민주당 만들기에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새로운 도전에 귀 기울이고 힘껏 응원하며 연대하는 사회, 그리고 그런 민주당의 문화를 만들겠다”며, 이번 출마를 통해 도전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 혁신의 일환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경선을 의무화하고, 선거종합지원센터를 만들어 공정한 경쟁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에 경고한다. 국민의 뜻을 거부하는 대통령은 국민이 거부한다"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정치는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희망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태어날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세상, 살기 좋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진환 후보는 윤석열 정권에 무엇도 기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재 2030이 겪는 사회문제는 청년의 시각으로 소통이 필요하다며, “아이를 더 많이 낳아야 한다, 돈 줄 테니 아이를 낳아라’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의 행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출생률이 유지되는 사회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당원중심주의 정당 회복을 위해, "누구나 비전과 열정이 있다면 당 지도부가 될 수 있는 진짜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온라인 투표 확대와 지구당 부활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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