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연수원, 100명의 대학생과 '미래정치지도자 의회연수'실시

'청년이 바라보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평가'를 주제로 토론대회 등 진행 '

조남준 기자 승인 2024.06.27 17:47 의견 0

[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민기) 의정연수원은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소재한 국회고성연수원에서 대학생 100명이 참여한 '2024년도 미래정치지도자 의회연수과정'을 실시했다.

2017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과정에는 경기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전북대, 한국외대, 한신대(가나다 순) 등 10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청년이 바라보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평가'를 대주제로 A팀은 <정치 양극화,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B팀은 <국회 내 세대 다양성을 확보할 방안은?>이라는 주제로 토론대회를 실시했다. 총 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에서는 <제22대 국회의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제22대 국회의 청년 정치 방향'을 주제로 한 분임토의에서 참가 학생들은 해답을 찾기 위해 매일 저녁 늦게까지 팀별 토의를 진행했고, 역할극·연극 등 다양하고 참신한 방법으로 본인들의 생각을 발표했다.

'선거를 통해 본 정치'라는 주제로 최재성 전(前) 국회의원이 특강을 했고, 전임교수 강의(헌법의 이해), 도전 골든벨(국회 관련 퀴즈), 현장 체험 활동 등도 진행됐다.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토론대회 최우수팀은 전북대학교, 우수팀은 숙명여자대학교가 선정됐다. 분임토의 최우수팀은 서울대학교, 우수팀은 국민대학교가 선정됐으며, 종합우승의 영광은 숙명여자대학교에 돌아갔다.

토론대회 및 분임토의 최우수팀과 우수팀에는 국회사무총장 상장과 상품이, 종합우승팀에게는 국회사무총장 상장과 우승기가 수여됐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학생 모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미래정치지도자 의회연수과정에 대한 전국 대학생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정치인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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