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변화포럼 한정애·정희용 의원 대표의원 선출

22대국회기후변화포럼 개원총회 , 연구책임의원은 김성회 의원이 맡기로
여야 의원회원 34명 초당적 활동, 기후위기 대응 위한 22대 국회 목표 선정

조남준 기자 승인 2024.06.21 14:47 | 최종 수정 2024.06.21 14:51 의견 0


[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제 22대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 의원으로 한정애·정희용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또연구책임의원은 김성회 의원이 맡게 된다.

기후변화 정책․입법 거버넌스 단체인 국회기후변화포럼은 21일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22대 국회, 포럼 개원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선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정희용, 김성회 의원 등 여야 의원회원 16명과, 김일중 환경정의 고문,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윤제용 서울대 교수,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이우균 문숙과학지원재단 이사장,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등 각계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포럼은 우선 총회에서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정희용 의원(국민의힘)을 대표의원으로, 김성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연구책임의원으로 선출하였다. 또한 2024년 활동목표로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제도 정비 및 이행점검 ▲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신규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 ▲ 기후변화 적응대책 강화를 선정하고, 다양한 입법 및 정책 활동 방안을 확정하였다.

개원총회 이후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한·영 의회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고, 참석자들은 국제협력과 공조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의회의 역할에 새로운 시각과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날 포럼의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한정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제사회가 경고한 기후위기의 마지노선 1.5℃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지만, 절망과 좌절이 아닌 오히려 속도감 있는 대응과 이행점검을 통해, 인류에게 주어진 기후위기의 난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지혜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22대 국회에서 여러 의원님들과 많은 전문가 분들이 깊은 논의와 폭넓은 공조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는 기후행동을 제시하고 가시적인 성과로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럼의 대표의원을 맡게 된 정희용 의원은“포럼의 신임 공동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기후변화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데 포럼의 각계 관계자분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고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회 연구책임의원은“22대 국회에서의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위해 포럼에 참여하시는 여야 의원님들과 초당적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기후변화 정책 입법 거버넌스의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기후변화포럼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인 논의와 실천을 위해 17대 국회인 2007년에 창립되어, 현재까지 6대에 걸쳐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한 기후변화 거버넌스로서, 그동안 입법토론회, 정책세미나, 현장연구, 실천캠페인, 미래세대 기후 인재 양성, 녹색기후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22대 국회에서는 여야 34명의 의원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권향엽, 김용태, 송옥주, 염태영, 이소영, 정혜경, 진선미, 추미애, 한병도 의원이 정회원으로, ▲강선우, 김선교, 김성원, 김소희, 김정재, 맹성규, 박덕흠, 박홍배, 배현진, 서범수, 서왕진, 안호영, 유용원, 윤재옥, 이달희, 이만희, 이연희, 이재강, 이종욱, 이학영, 최형두, 한지아 의원이 준회원으로 활동하며, 다음주(26일)‘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 국회 공청회’개최 등을 시작으로, 올 한해 다양한 입법 및 정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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