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신지혜 대변인, 최고위원 출마 선언

"선별 복지제도 강화해도 사각지대 없앨 순 없어... 기본소득 위에 복지 자리 잡아야"

조남준 기자 승인 2024.06.11 18:03 의견 0

[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이 제4기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에 출마를 선언했다.

신지혜 대변인은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모두를 위한 변화, ‘기본소득 복지국가’의 비전을 세우겠다”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신지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허울뿐인 ‘약자 복지’라는 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정치 복지’라는 포장까지 덧대어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있다.”며 정부에 대한 비판을 넘어 “기본소득 복지국가의 버전을 촘촘히 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선별적 복지제도를 더 촘촘하게 만들고 대상자를 늘려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앨 수는 없다며 기본소득이 바탕이 된 복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지혜 대변인은 “복지의 선별 과정에서 상처받은 적 있는 국민의 경험을 모으겠다”며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기본소득 복지국가 로드맵을 제시하고 최고위원으로서 2026년 지방선거 출마자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4기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를 진행하는 기본소득당은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 간 후보자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지는 15일부터는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후보자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본소득당의 제4기 대표와 최고위원은 당원 투표를 통해 6월 30일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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