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산업선도 기술플랫폼기업 ‘도약’

탄소중립 실현 및 지속가능 미래 …ESG 중심 수소산업 추진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실현 핵심수단 ‘수소사회’이행 기여

조남준 기자 승인 2024.05.27 10:16 의견 0

[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ESG경영 추진 일환으로 수소사회 이행을 위해 수소경제 마중물 역할 수행과 함께 탄소배출 저감 등 탄소 중립?청정수소 기술개발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한국가스기술공사는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인 수소 산업이 ESG실천 핵심요소라고 판단하고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 및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에서다. 특히 수소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에너지로 에너지다소비 산업에 새로운 탄소저감 수단을 제공한다는 판단에서다. 신산업 창출과 전통 산업의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수소 산업을 통해 에너지산업선도 기술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국가스기술공사를 찾아 수소사업 추진 내역과 향후 계획 등을 살펴본다.

■수소경제 생태계 정착 마중물 역할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수소경제 생태계 정착을 위해 고비용? 저수익 구조를 감내하고 에너지 공공기관으로서 수소경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공공기관 유일하게 수소전주기 사업을 추진 중으로 생산, 저장, 운송,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수소 생태계 전주기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 노력 일환으로 평택수소생산기지에 CCUS를 설치하고 탄소포집율 75%를 실현하면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모빌리티용 수소인프라도 전국에 지속 구축해 수소모빌리 보급 및 확산 촉진에 일조하고 있다.

공사는 또 청정수소 기술개발을 위해 12.5MW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대규모 수소 실증기술도 개발하고 탄소배출 저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로 CO2배출이 전혀 없는 국내 최대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설비다.

공사는 또 하루 2000kg 탄소배출 저감형 교효율 개질기 기술도 개발했다. 탄소저감형 고성능/저가화 고순도 수소 생산시설로 CO2를 최대 90% 회수할 수 있다.

■수소인프라 구축 사업 활발 전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인프라 구축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수소충전소 일반형 30개소, 특수형 25개소, 액화형 18개소 등 71개소 구축을 추진해 37개소는 완료하고 34개소는 구축 중에 있다.

또한 평택시에 하루 7톤, 부산광역시에 하루 1톤, 완주군에 하루 2톤의 수소생산시설을 구축했고, 강원특별시에는 하루 1톤의 그린 수소를 생산 할 수 있는 수소생산(추출)시설을 구축하는 등 4개의 생산시설을 건설했다.

수소충전설비 18개소, 6개소의 수소생산기지 모티터링 및 전주기 센터 등 수소 인프라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평택수소생산기지는 최대 하루 7톤의 개질수소를 생산해 수도권에 공급하는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으로 공사는 2019년 공모 사업으로 시작해 2022년 12월 31일 완공했다. 운영기간은 2023년 1월부터 향후 25년으로 가스기술공사는 현재 이 시설을 운영 중이다.

평택수소생산기지는 국내 최대 규모로 수도권 첫 거점 형 수소생산기지이며 중부권 수소 공급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평택수소생산기지는 중부권 수소의 약 50%, 대한민국 수소모빌리티 수요의 약 30%를 공급하고 있다.

■액화수소 생태계 구축 사업 추진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세계 최대 연간 3만 톤의 액화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액화수소 전주기 생태계 일괄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인근에 대량 생산을 통한 비용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S사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대 액화수소 PMC사업 발주자를 대신해 가스기술공사는 보유한 기술력으로 사업을 총괄 관리함으로써 원가 절감 미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유통분야에선 액화탱크트레일러 활용 운송비용 획기적인 절감을 위해 해외 액화수소 탱크 도입기술검토도 수행하고 있으며, 활용 분야에선 수소버스 및 수소트럭 도입에 따른 대규모 수요에 대응해 충전소 부지 선정 및 기자재 기술검토 등의 역할도 맡고 있다.

■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지원 적극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전주-완주 수소시범도시 구축 등 대규모 수소인프라 구축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전주-완주에 수소시범도시로 조성하는 이 사업은 수소생산기지-메가 충전소-공동주택 연료전지 등을 연계한 미래친환경 수소도시 주거모델 국산화 사업이다.

또한 대규모 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인 평택항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수소차 연계 운송, 환승 등 수소친화형 고통체계로 대용량 수소충전소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꼽히고 있다. 특히 단편적인 수소충전소를 넘어 교통체계와 수소인프라를 복합해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가스기술공사는 수소산업 전주기 안전성 지원센터도 준공?운영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2021년 12월 준공 후 오는 2031년까지 10년간 공사가 운영한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수소안전성 지원센터는 안전성을 기반으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과 부품의 성능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 기술지원을 통한 국가 혁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수소안전성 전주기 지원센터는 제품개발 지원, 시제품 테스트, 인증서 발급, 현장실증 지원 등의 역무를 수행하면서 국내 수소경제 사회 이행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사는 또 IOT기반 설비 감시 및 비상원격제어가 가능한 실시간 통합관리 시스템인 수소통합모니터링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수소국산화 기술개발 R&D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세부적으로 부품국산화는 역류방지 밸브, 공압밸브, 파이프 및 피팅, 고압충전호스, 초고압 수소피팅 등 5건, 안전성 &편의성은 충전노즐 결빙방지장치, 방폭형 수소누출영상탐지장치, 운전자 교육 앱, 압축기 선능형가 가이드라인 개발 등 4건, 미래기술은 초고압 액화수소펌프, 2000kg/일급 수소개질기, 액화수소 충전소 상용화실증연구 3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 청정수소 생산… NDC 40% 달성 기여 포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평택수소생산기지 생산 수소를 청정수소로 전환해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40%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CCUS(탄소포집, 활용 및 저장)기술을 활용해 수소 1톤 생산시 발생하는 약 8톤의 이산화탄소를 CCUS설비를 설치해 75%인 약 5.7톤의 탄소를 회수할 계획이다.

평택시와 보령시, 당진시 등 수소도시 구축사업 역할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각오다.

평택시, 보령시, 당진시 등 수소도시 구축사업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사업비 121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진행되고 있다. 수소배관과 연료전지, 통합안전관리 센터 등을 각각 설치하는 사업으로 카캐리어 전환, 바이오그린수소생산시설 등을 구축하고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강원도 평창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평창 그린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은 평창 대관령 수소충전소와 대관령 제 3풍력발전기 등 기존 시설과 연계를 통한 최적의 입지를 확보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영동권과 영서권을 잇는 H형 수소생태계의 중심점은 물론 풍부한 재생에너지 활용 및 기존 수소충전소와 연계한 On-site형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수소인프라 광역정비서비스사업과 함께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소생산시설구축사업도 추진한다, 공사는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 230톤/일 처리시 그린수소 생산은 8톤으로 연간 2920톤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폐기물 230톤/일 처리시 그린수소 생산은 8톤으로 연간 2920톤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무탄소 발전 및 전달 보편화와 산업공정으로의 근본적 전환을 위한 수소발전소 EPC 등 수소기반 무탄소 발전소 구축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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