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벨리 150명의 멘토를 잡아라”

CLEEN CYCLEE・Kello 등 국내외 대학 11개 팀 혁신 아이디어 발표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제6차 실리콘밸리 투자유치포럼 개최

조남준 기자 승인 2024.05.01 23:39 의견 0


[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미국 실리콘벨리 투자자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진행된 제6차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에서는 국내외 대학생들로 구성된 11개 팀이 혁신 아이디어 발표가 이뤄졌다.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문국현 공동조직위원장 주관으로 제6차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이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온・오프라인으로 이날 진행된 IEVE-실리콘벨리 투자유치 포럼은 국내외 스타트업 등 혁신기업들이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6회째이다.

이날 포럼에는 문국현 e-모빌리티엑스포 공동위원장, 이희범 부영회장, 이태식 과총회장, 김대환 e-모빌리티엑스포 위원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MYOUR, NALET, BLUE PILL 등 11개 팀이 참여해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미국 실리콘 벨리 150개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발표에서 팀‘MYOUR’은 개인 공간 서비스인 ‘메타벅스 버전 SNS’를 선보였다.

기본적으로 게임엔진을 기반으로 한 이 시스템은 여러 사람이 연결된 공간을 구현하는 것으로 가상공간에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거실과 비밀번호 등 보안을 거쳐 들어갈 수 있는 개인 공간을 만들어 활용하도록 했다. 사업 기반은 광고와 인앱 구매다. SNS사용자 및 메타박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자 목표는 10년 내에 2400만 유저 확보다.

또한 날레(NALET)팀은 기존의 명함을 보완‘업그레이드 디지털 명함’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명함이 가지고 있는 단순한 신분과 연락처를 나타내는 것에 벗어나 전문가의 전문성과 비전을 나타낼 수 있도록 고안했다. 현재 LINKEDIN와 REMVEER 등 두 개 회사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기존 경쟁 기업과 차별화가 가능하다.

Kello팀은 최신 한국어 학습플렛폼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코리아 열풍으로 한국어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서 착안했다. 한류를 좋아하는 외국인이 대상으로 켈로 air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실시간 대화형 air아바타를 통해 한국어 학습수준의 측정도 할 수 있다.

해외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비용절감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사용자와의 소통도 가능하다. 또한 실시간 상호작용(언어가 강점) 실시간 데이터를 받아 볼수 있다. 내가 원하는 주제 바로 말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팀 ‘BLUE PILL’은 구직자의 비용 절감과 채용시간 검증기간 등 많은 단계를 줄여 시간과 비용 절약이 가능한 ‘AIR 구직플랫폼’을 발표했다.

‘AIR 구직플랫폼’은 구직자의 이력서를 올리면 시스템을 통해 기업에 필터링 된 채용후보자를 받아볼 수 있다. 기업이 구직자를 쉽게 채용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구직자의 테스트 역량도 갖추고 있다. 하드스킬은 기본적으로 일반적으로 구직자가 웹개발자를 원하는지, 직무구직자를 원하는가에 따라 구직자 이력서를 스캔할 수 있도록 했다. AIR구직플랫폼은 현재 오픈 소스 형태로 개발해 아이디어 시제품을 만들었다.

스포츠 팬토큰 거래 플랫폼을 제작해 공개한 KAYEN(카이엔)은 한 공간에서 거래와 온라인을 지분처럼 사용해 의사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거래기능이 대표적이며, 레퍼럴 프로그램의 경우 팬토큰 거래세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올해 1월 칠레에서 파트너십으로 25만달러 지원을 받았으며, 사용자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매출은 거의 수수료에서 거두고 있고, 스포츠 토큰은 칠레에서 발행하고 유통을 하는 시스템이다.

팀 Meeleti. AI는 SAT 학생 적응력 교육 시스템을 개발해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학생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유저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무제한 적으로 문제를 만들어낼 수 있다. 프리미엄은 구축을 하면 월 20달러로 어휘 등 맞춤형 학습 시험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

미국과 한국국제학생들이 주요 대상이다. 현재 오프라인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확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팀 CLEEN CYCLEE은 세척 가능한 쓰레기통 활용해 프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현재 기관과 기업 대상을 마켓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고객 폐기물 수거업체 활발하게 활동 중이지만 이들 업체에 비해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재활용 촉진에 나서고 있는 프랑스 리용 지역을 1차 진출 목표로 삼고 있다. 이탈리아 래플렉스 역시 사업 가능한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재활용 촉진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우리친구(OORI-CHINGU)의 ‘국제 학습 및 생활 적응 플랫트홈’, 칼타빌 비건 푸드의 ‘건강과 지속가능 추구’, 카메룬 참가팀인 ZURI AI LABS 의 생산 판매 재고 AIR 통계 시스템 등의 아이디어 기술이 공개됐다.

온라인 심사위원인 FARZAD NAiMi(파이잘 나이미)는 “큰 감명으로 고무적이었고, 모든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평가하면서 ”다만 시장에 대한 비판적 이해가 1차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넷으로 조사한 것은 현실과 많은 차이가 있는 만큼 자만하지 말고 직접 찾아가서 경험하고 실질적으로 시장을 조사해야 시장을 잘 알 수 있다“며 ”시장을 잘 이해하는 것을 전제로 기술과 과학 솔루션 등의 관점에서 봤을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무리에서 문국현 공동위원장은 “실리콘 벨리 150여명의 멘토와 함께 미래의 비전을 보는 자리였다”며 항상 혁신에 대해 생각하고, 생태계에 대해 고민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위원장은 "유명한 실리콘 밸리 기업가들이 여러분들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보고 있는 이러한 기회를 통해 여러분들의 아이디어와 사업 전략을 알려줄 수 있다는 것에서 성공 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시장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전략을 세우고 협상 계획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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