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 14개 기업 뽑혔다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이치에너지 등 선정
로봇․자율주행․배터리․AI․전기선박․그린수소 분야…30일 GEAN총회서 시상

김규훈 기자 승인 2024.04.23 09:00 의견 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진이 화재 원천 차단이 가능한 선박용 고안전성 액침형 배터리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액침형 배터리시스템은 선박용ESS용으로 세계 최초 절연 액침 냉각 방식을 상용화한 것으로, "화재 안전성/냉각효율/출력/수명" 측면 압도적인 성능 구현한 차별화 기술이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프레스데일리 김규훈준 기자] ‘제 11회 국제 e-모빌리티 혁신 기술상’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서한이노빌리티, 에이치 에너지 등 14개 기업의 첨단 혁신 기술이 선정됐다.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3일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을 선정하고 오는 30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의 세계EV협의회(GEAN) 총회 석상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은 기후위기 시대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은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하는 300여 개 기업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에 대한 최신 이슈를 선도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인 로봇, 완전자율 주행, AI, UAM, 전기선박, 그린수소 등 e-모빌리티산업 발전에 기여한 14개 기업을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기술은 EV 부문에서는 ㈜서한이노빌리티가 개발한 전기차용 조향·현가·제동·구동 기능을 휠 하나에 통합한 ‘e-코너모듈’과 ㈜형제파트너가 개발한 농작물이나 농기구를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는 농업용 전동 운반차 ‘아그레브21’이 선정됐다.

선박·UAM·드론 부문에서는 디에스아이의 소형제트엔진과 ㈜마스터볼트코리아의 선박용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과 ㈜제주마린테크가 개발한 선박에 탑재된 배터리만을 사용해 추진하는 친환경 전기선박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배터리·충전기 부문에서는 ㈜이노모티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네비모빌리티, 유콘크리에이티브(주)의 기술이 선정됐고, ㈜니어스랩, ㈜에스피지코리아는 자율주행·AI·로보틱스·SW 부문에서 혁신기술상에 이름을 올렸다.

수소·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에이치에너지의 날씨 및 발전소 상태에 따른 수익감소시 손실을 보증하고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성능저하를 방지하는 발전소 맞춤구독 서비스 기술과, (주)패리티액체수소 기반의 수소연료전지 드론 기술이 각각 뽑혔다.

전기차 용품 부문에서는 ㈜이브이링크의 전기차 배터리 신속정밀진단 솔루션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랐다.

박성찬 혁신기술상 심사위원장은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은 기술·디자인 혁신성 뿐만아니라 사업성 부문도 심의하여 선정함으로써 미래산업을 선도 할 e-모빌리티 혁신기술의 발굴 및 그 기술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 이라며 ”혁신기술상을 수상한 기업들이 Expo를 통해 모빌리티 시장개척의 발판으로 매출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대환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이사장은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을 통해 발굴된 모빌리티 기술은 미래 가치에 대한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은 물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우리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특히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이 미래 기술을 더욱 완성시키고 브랜딩화 하는데 엑스포가 실질적인 파트너가 돼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면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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