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충전소 44만 개 연결한 '지레브', EVS37에서 만날 수 있다

e-모빌리티 충전 솔루션 기업 ‘지레브’ 23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EVS37 참가
데이터 및 전략 컨설팅, PnC, 마켓플레이스 … EV충전 생태계 다양한 솔루션 소개

김익수 기자 승인 2024.04.19 10:03 | 최종 수정 2024.04.19 10:09 의견 0

[프레스데일리 김익수 기자] 프랑스 기업 지레브(Gireve)가 오는 23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한다.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의 핵심 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과 만나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서비스 향상에 필요한 자사 솔루션을 제안할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현장 상담은 전시 기간 중 지레브 부스(C1806)를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이 2030년 3250억 달러(434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레브는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공공과 기업의 활발한 투자로 EV 충전 밸류 체인과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 중이기 때문이다.

지레브는 유럽 최대 규모의 EV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e-모빌리티 충전 사업 주체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브레는 현재까지 자사 로밍 플랫폼으로 연결한 충전소만 유럽 30개국 44만 개소를 넘어서며, 수백만의 유럽 운전자에게 매끄러운 충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이래 지레브는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데이터 및 컨설팅 서비스 등을 포괄적으로 제공 중이다.

플러그 앤 차지(PnG), 스마트충전,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등 지속가능한 e-모빌리티 모델에 필요한 혁신 솔루션 또한 꾸준히 개발 중이다.

지브레는 이번 EVS37에서 △ EV 충전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 플러그 앤 차지(PnG) △ 기업 간 거래(B2B) 마켓 플레이스등의 솔루션을 중점 소개예정이다.

심층 데이터 분석으로 EV 충전 사업자 전략 수립 지원

지레브가 처리하는 수백 만 건의 데이터는 다양한 추가 소스와 결합하여 e-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시한다.

데이터 플로우, 맞춤 보고서, 인터랙티브 데이터 시각화 등을 통해 기존 충전 인프라와 사용자 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한 전문 컬설팅 팀이 코칭, 마켓 리서치, 전략 플래닝 컨설팅을 제공해 고객사가 빠르게 진화하는 e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충전 편의와 보안을 모두 잡은 플러그 앤 차지(PnG)

지레브는 전기차 국제 표준 ISO 15118에 부합하는 PnG 솔루션을 개발했다. 충전 절차 간편화, 결제 수단 및 어플리케이션 안정화, 거래 정보 보안을 위해서다.

여기에는 유럽 제1의 로밍 네트워크로서 축적한 10년간의 경험과 탈레스(Thales)의 사이버 보안 기술력이 집약됐다. 닛산, 도요타 등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이 지레브의 PnG 기술에 관심 갖는 이유다.

마켓 플레이스로 EV 충전소 간 상호 운용성 증대

지레브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수천 여 건의 CPO - EMSP 간 계약을 관리하는 마켓 플레이스도 제공한다.

B2B 거래를 보다 빠르고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계약 서명부터 청구까지 가능한 최신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담 세일즈팀과의 비즈니즈 및 기술 상담은 EVS37이 열리는 23일부터 26일까지 지레브 부스(C1806)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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