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의회와 통상 현안 및 협력방안 논의

통상차관보, 미 행정부(상무부·USTR), 의회 면담 및 의회교류센터 현판식 참가

김규훈 기자 승인 2024.04.18 14:42 의견 0

[프레스데일리 김규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양병내 통상차관보는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여 미 행정부·의회 주요 인사를 만나 한미 주요 통상현안 및 향후 협력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4.16.(화)에는 한미 의회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워싱턴 D.C. 무역협회 건물에 문을 여는 '한미 의회교류센터' 현판식에 참석했다.

양병내 차관보는 미 상무부·USTR과의 면담을 통해 지난주 안덕근 장관 방미 계기 상반기 내 개최를 확정지은 한미일 산업장관회의와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CCD) 주요 의제 및 세부 개최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무역구제 현안 등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에 대한 충분하고 차별없는 반도체법 보조금, 인플레이션 감축법(이하 IRA) 인센티브 등이 부여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한편, 우리 국회 양 당 주요 의원들과 함께 한미 의회교류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점을 강조하고, IRA 핵심광물 요건의 유연한 적용, 반도체법 보조금의 추가 지급, 비자 발급 등 우리 기업들의 투자 애로 해소 필요성이 전달되도록 지원했다.

양병내 차관보는 “미국 내 우리 기업 투자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을 확인했다”며, “최근 세계 경제 흐름과 미 대선으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대미 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각 급에서 활발한 대미 아웃리치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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