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영의원…보수텃밭 춘천서 재선 승리“

“제1공약, 국가정원 본격적 조성․정원산업박람회 유치 최선”
“중단없는 춘천 발전…일자리 넘치는 인구 35만 명 성장노력”

김익수 기자 승인 2024.04.11 12:48 | 최종 수정 2024.04.11 14:12 의견 0
사진 허영 의원실 제공

[프레스데일리 김익수 기자] 보수텃밭이자 강원 정치 1번지인 춘천·철원·화천·양구갑(춘천 갑)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결과 허영 후보는 7만 273표(53.44%)를 얻어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5만8542표·44.52%)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춘천에서 70년 이래 민주당 후보가 재선에 성공한 것은 허영 후보가 처음이다.

허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현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꺾고 여의도에 입성했다. 당시 허 후보의 당선으로 춘천에 처음 진보의 깃발을 꽂았다.

재선에 승리한 허영 의원은 “강원 정치 1번지 춘천의 대표로서 시민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겠다. 경험과 실력을 갖춘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춘천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 면서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모이는 춘천, 일부 특권층이 아닌 모든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 모두가 꿈꿔온 세상을 시민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영 당선인은 "임기 내 중점을 두고 추진할 제1 공약으로 내세운 국가정원 관련 본격적인 조성과 정원산업박람회 유치 준비에 나서겠다"며 “ 기업도시 2.0 성격인 기업혁신파크를 비롯한 여러 일자리 창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춘천이 일자리가 넘치고 인구 35만 명을 달성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어 “봄기운이 가득한 요즘이지만, 우리의 삶은 여전히 한겨울”이라면서 “치솟는 물가를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는 상점이 한두 곳이 아니다”라고 했다.

허 당선인은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보듬고 살펴야 할 정부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국정운영으로 국민과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을 살리는 선거, 수부도시답게 중단없는 춘천 발전을 다짐하는 선거였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경험과 실력을 갖춘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춘천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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