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17.7조 규모 민간 투자...한국판 BioMADE사업 추진

세계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허브 도약 '바이오제조 혁신전략' 발표
바이오기관과  바이오소부장 실증지원 강화 MOU 체결

김익수 기자 승인 2024.04.01 16:10 의견 0

[프레스데일리 김익수 기자]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허브 도약을 위해 17.7조 규모 민간 투자를 밀착지원하는 등 '바이오제조 혁신전략'이 추진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바이오제조 경쟁력 강화회의'(제5차 수출현안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바이오제조의 발전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기업 뿐 아니라 한화, 아미코젠 등 바이오소부장기업 및 바이오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민간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을 확보했다.

산업부는 첨단바이오제조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R&D 지원, 바이오소부장 생태계 조성, 산업기반구축, 글로벌 진출 등에 2.1조원(’24~’30)의 예산을 지원해 2030년까지 17.7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밀착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생산 15조원, 바이오의약품 수출 100억불을 달성하고,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5개 육성 및 5대 글로벌 바이오소부장 기업을 배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첨단바이오 생산공정 고도화를 위한 '한국판 BioMADE'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구축할 공공 바이오 파운드리와 연계하여 생산공정을 고도화하고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해 미국 첨단바이오제조혁신센터 등 국제기관과 협력하여 바이오제조 혁신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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