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1일 열린 제42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8월 14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광복절 전야제의 성과와 의미를 소개하며, 국민 참여 확대와 독립운동 정신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 의장은 발언에서 “국회가 주도해 광복절 경축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정부와 광복회의 공동주최로 국민 참여가 크게 확대됐다”며 “약 3만 5천 명이 직접 국회를 찾아 축제를 즐겼고, 방송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복은 주어진 것이 아니며,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우리 민족과 평범한 사람들의 힘으로 이룬 승리”라고 강조하며, 광복절을 국민 자부심을 북돋는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긍심은 통합의 기반이며,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또한 국회도서관 옆에 설치된 독립기념광장을 소개하며, “무명 독립의병, 독립군, 광복군을 기리는 비를 세워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국민주권 실현의 사명을 띤 국회가 이를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올해 첫걸음을 뗀 광복 전야제가 내년, 내후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의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