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윤영석)는 21일 전체회의에서 민간자문위원회 구성을 위원장과 각 교섭단체 간사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민간자문위원회는 국민 의견 수렴과 학문적 분석 지원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윤영석 위원장은 연금개혁이 여러 세대와 계층 간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사안임을 강조하며,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고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해 학계, 시민단체, 이해당사자 및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분야별로 상세히 청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자문위원회는 연금재정 전망과 연금제도 설계에 필요한 전문적·학문적 분석을 바탕으로 특별위원회의 입법 활동을 뒷받침하고,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민간자문위원회를 2025년 8월 말 또는 9월 초까지 최종 구성하여 특별위원회에 보고하고, 관계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