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회사무처(총장 김민기)는 '국회세종의사당 설계공모 관리용역'을 착수했다고 11일(월) 밝혔다.

국회세종의사당은 '국회법'제22조의4 및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동 일대에 자리잡을 계획이다.

국회사무처는 현재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 후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2026년 5월까지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여 국민에게 국회세종의사당의 밑그림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국회세종의사당 설계공모의 체계적인 기획·관리를 위한 것으로, 주요 과업내용은 ▲공모를 위한 지침서 작성 ▲공모 홍보 및 홈페이지 구축·운영 ▲작품 접수 및 관리, 전시, 시상 등이다.

용역 수행업체로는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15개월 동안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설계공모 과정에서 국민주권의 가치 철학, 탄소중립 실현 등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의 핵심 과제인 국가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국정 운영의 효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설계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