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김익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이인애 대변인은 1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10.29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진상조사 착수를 환영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참사 발생 이후 유가족들은 거리에서 진상규명을 외쳐왔지만, 윤석열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진실을 덮어왔다”며 “오세훈 시장 역시 직무유기와 책임방기로 유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재난대응 매뉴얼 미준수, 골든타임 대응 부재, 현장 지휘 미흡, 보고 지연 등 당시 서울시의 대응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경찰 배치와 최소한의 행정 대비만 있었더라도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오세훈 시장은 단 한 차례의 소환조사 없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이제라도 책임자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로 유가족의 깊은 한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