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경기 광명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이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위원으로 선임되며,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운영 로드맵 수립에 본격 참여한다.

임 의원은 향후 60일간 활동하게 될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문화강국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정책 기획에 주도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국정기획위원회는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대통령 직속 기구로, 6월 16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총 7개 분과(기획, 경제, 사회1, 사회2, 정치행정, 외교안보)로 구성됐으며, 총 55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도 23명 포함됐다. 이 중 임오경 의원이 소속된 사회2분과는 문화, 체육, 미디어 등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분야를 다루며,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온 문화정책 기조의 핵심을 담당한다.

임 의원은 문화체육 분야 전문성과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정책을 국가 핵심 전략으로 격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콘텐츠와 체육, 미디어 산업을 아우르는 국가 브랜드 전략, 문화 기반의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 설계 등에 주력할 전망이다.

임오경 의원은 “국정기획위원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초석을 다지는 중대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문화가 단순한 소비를 넘어 국가 브랜드이자 미래 먹거리가 되는 시대, ‘문화가 꽃 피는 나라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충실히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