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멘트생산지역 주민협의회' 출범....주민 권익 보호 활동 본격화

10일 영월. 제천. 동해 등 전국 시멘트생산지역 주민협의회 창립 총회 개최

김규훈 기자 승인 2024.06.07 12:00 | 최종 수정 2024.06.07 15:1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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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데일리 김규훈 기자] 전국 시멘트생산지역 주민들이 '전국 시멘트생산지역 주민협의회'를 창립하고, 환경오염과 건강권 침해 문제 등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제천-송학환경사랑(대표 박남화)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제천역 인근 어반케어센터에서 영월/제천/동해/강릉/삼척 등 시멘트생산지역 주민, 단체대표 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시멘트생산지역 주민협의회’ 창립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립 행사는 창립선언, 정관 채택, 임원 선출 등의 공식적인 절차와 함께, 참여자들 간의 간담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창립총회를 준비한 ‘제천-송학환경사랑’ 박남화 창립준비위원장은 “시멘트 산업으로 인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은 시멘트공장 인근 주민들의 건강 위협과 일부 지역에서는 폐기물 운반으로 인한 분진, 소각으로 인한 악취 문제까지 겹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시멘트생산지역 주민들은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남화 위원장은 ”이번 협의회 구성을 통해 시멘트 산업으로 인한 환경 문제와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부 및 기업에게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을 촉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모든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 시멘트생산지역 주민협의회는 앞으로도 환경오염 개선과 주민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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