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김병주·위성락의원·이한주 민주연구원 원장 “한반도 평화위기 관리”를 위한 22대 국회 첫 ‘야당 외교’

미국 연방의원과 미국무부 인사 면담, 싱크탱크 소속 한반도 전문가 토론
- 한반도 긴장 고조와 동북아 정세 급변 대응을 위한 한미 공동의 이해기반 조성
- 현지 교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민들의 공공외교 필요성 논의
- 한반도 평화 관련 주변국들을 향한 야당의 지속적인 외교활동 필요

조남준 기자 승인 2024.07.01 18:08 | 최종 수정 2024.07.01 18:09 의견 0

[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오물풍선 사태로 인한 한반도 긴장고조와 북러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 체결 사태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동영‧김병주‧위성락 국회의원과 이한주 민주연구원 원장은 22대 국회 첫 ‘야당 외교’를 마치고 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방미외교단의 귀국보고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방미외교는 한반도 긴장고조와 동북아 정세의 급변을 맞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동영 의원을 단장으로 하여 김병주 의원, 위성락 의원, 이한주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방미외교단’을 구성하고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미국을 방문하여 방미외교를 수행했다.

방미외교단은 활동 목표를 ▲한반도에서의 우발적인 군사 충돌이 전쟁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한미동맹 점검 및 강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미국의 협력 도출 ▲미국 씽크탱크와 네트워크 구축에 두고 활동을 전개했다.

이를 위해 방미외교단은 미국연방의회의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을 두루 면담했고 특히 한국계 의원들과도 면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공감대를 넓히고 한미동맹의 기본목표인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미국무부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점검하고 한반도 평화위기 관리에 대해 폭넓게 논의를 하였다.

주요 성과로는 첫째,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행정부, 의회, 연구소 등과 인적교류를 활성화하자고 약속했으며, 특히 6.25 참전기념일을 맞아 6.25참전 기념비에서 참배하고 틸러리 역대 연합사령관들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관계를 돈독히 했다.

둘째,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안보상황을 공유하고 긴장 완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변화에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셋째, 북러 밀착관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였으며, 미국의 관계자도 이에 동의하고 한미 간 다양한 해법 모색에 공감하였으며 한미 자체의 노력 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4자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넷째, 한미의 의회협력 활동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한미 의회 간 폭넓은 대화의 필요성에 의견 일치를 보았다.

다섯째, 민주연구원과 미국의 CAP 및 Quincy Institute 등을 포함한 6개 기관과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여 정책공유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마지막으로 뉴욕과 워싱턴에 있는 동포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한반도 상황을 공유했으며 동포들의 공공외교를 활발하게 펼쳐나가는데 긴밀한 협조를 하기로 하였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방미외교단 단장인 정동영 의원은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방미외교단의 활동은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의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야동외교의 첫 시동이라며,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국민의 민생 그 자체이며 이번 첫 야당외교를 시발로 하여 22대 국회의 의원외교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 강조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