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과'대국회 요구안 전달식'

조남준 기자 승인 2024.07.02 09:27 의견 0

[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진보당은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이하 농민의길)에서 1일 진보당 대표단회의에 대국회 요구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하원오 농민의길 상임대표(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권혁주 농민의길 집행위원장, 강순중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진보당에서는 김재연 상임대표, 윤종오 원내대표와 신창현 사무총장, 장진숙 정책위의장, 김창년 노동자당대표,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가 함께 했다.

하원오 상임대표는 "이번에 전달하는 우리 농민들의 3대방향과 12대 과제는 단순한 요구가 아니다. 국회가 우리 농업과 농촌, 농민을 어떻게 살려야 하고 보호해야 하는가에 대한 농민들의 절박한 목소리이자 간곡한 호소다. 부디 이번 22대 국회에서만큼은 실현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기후위기, 식량위기에 놓인 농민들의 절규를 국가가 외면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농민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는 생각으로 농업•농촌•농민의 살 길을 여는 데 진보당이 앞장서겠다”고 답했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농업은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자 국가 생존의 기초"라며 "농민의길 요구안은 농민의 절박한 목소리다. 농민에게 도움되는 법과 정책마련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민의길 대국회 요구안에서는 3대 방향으로 ▲기후재난 극복을 위해 농민의 땀방울을 보장하는 농업, ▲농민과 국민의 권리를 위해 식량주권 실현하는 농업,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농촌의 희망을 지키는 농업 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12대 과제로는 △국가 차원의 기후재난 근본대책 수립,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및 쌀값 보장, △주요농산물 공공수급제 도입 및 공정가격 실현, △농민기본법 제정 및 국가책임농정 실현, △여성농민 법적지위 보장 및 성평등 농업정책 실현, △농촌소멸 대응 및 난개발 중단 등을 담았다.

진보당은 농민의길에서 제시한 3대 방향과 12대 과제를 그대로 진보당의 정책으로 삼아 기후재난에 대한 대책 수립, 국가책임농정 실현, 농가부채 문제 해결 등의 과제가 국회에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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