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대전환 플랫폼 ‘제 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30일 개막

5월 3일까지 ICC 제주…모빌리티 혁신‧에너지 대전환 플랫폼
전기차․전기 선박‧UAM․… e-모빌리티 600개 기업 혁신 기술
글로벌 바이어 초청 ‘B2B비즈니스 상담회’ … 1:1 상담 진행
자율주행 미래 한 눈에... 드론과 자율주행 등 경진대회 열려
벤츠.테슬라,도요타 등 국내 진출 주요브랜드 시승 및 전시

김익수 기자 승인 2024.04.24 06:00 | 최종 수정 2024.04.24 08:53 의견 0
자료사진=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프레스데일리 김익수 기자] '글로벌 친환경 e-모빌리티와 에너지산업 대전환 플랫폼‘을 목표로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가 오는 4월 30일 개막한다.

사단법인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와 세계EV협의회가 주최하고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5월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e-모빌리티 관련 첨단 혁신 기술 등을 선보인다.

지난 2014년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계 최초로 순수 전기차를 주제로 한 시작한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명실상부하게 전기차의 대중화를 견인한 데 이어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엑스포 개최 11주년을 맞아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로 명칭을 바꾸고 전기차 중심에서 벗어나 전기선박과 UAM 등으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자료사진=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 국내 진출 주요브랜드 시승․전시

‘e-모빌리티의 다보스 포럼’ 구축과 전기차, 전기선박, 농기계 전동화, UAM 등 모빌리티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e-모빌리티 비즈니스 플랫폼 조성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자동차 ㆍ벤츠(독일)ㆍ 테슬라(미국) ㆍKGM(쌍용자동차)ㆍ폴스타(중국)ㆍ우진산전ㆍ도요타(일본)등 완성차 업체와 두산모빌리티ㆍ덴포스(덴마크)ㆍ형통그룹(중국)ㆍ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영국)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글로벌 업체가 참가하면서 전시장 또한 풍성하다. 이들 글로벌 기업과 함께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와 배터리, 모터 등 전후방 부품 기업과 충전인프라. 현장 및 버추얼 전시회를 통한 비즈니스 전시회 등에 600개사가 7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부스 전시와 함께 국내 진출 주요 브랜드의 시승행사도 진행된다.

자료사진=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 세계최초 대테러 드론 무역 상담 주목

B2B비즈니스 상담회도 마련돼 글로벌 바이어 초청을 통한 100개사, 500건 1:1 상담이 진행되며, 50개국 150여개 세션의 글로벌-모빌리티 콘퍼런스도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와 상담에서는 다양한 드론 무역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계 최초로 대테러드론 무역 상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세계EV협의회 제9차 이사회 및 총회, 제6회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 제6회 한반도 전기차 정책포럼, 한일 EV산업 비즈니스 포럼, 제6회 전동화 · 자율주행 농기계 정책포럼, 제8회 전기차 · 자율주행차 국제 포럼 등도 예정돼 있다.

특히, 중국 인도 등 e-Mobility 신흥 시장의 참가로 e-모빌리티 확장과 기술의 전파가 주목된다. 또 세계EV협의회가 올해 처음 도입한 EV Award와 혁신기술상에 대한 기업 간 치열한 정보경쟁도 볼 만하다.

이외에도 제7회 국제EV표준포럼, 글로벌 UAM 포럼, 제2회 한국엔젤투자협회, 향후 주력전시로 성장할 제2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포럼, 제5회 전력산업의 발전 방향, 글로벌 배터리 포럼 등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배터리 등 부품생태계를 전망하고 자율주행의 발전을 점쳐 볼 수 있다.

세부적으로 4월 30일에는 세계EV협의회 제9차 총회 및 포럼, 한국ESG학회의 제3회 세계ESG포럼(Sustainability through ESG)의 ESG의 근원과 현황, 공식기자회견 등에 이어 개막 테이프 커팅식, 한-중 EV산업 비즈니스 포럼(중국무역촉진위원회 CCPIT Korea), 아태지역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대중교통 구현 글로벌 전략 세미나 (유엔훈련연구기구 제주국제연수센터 UNITAR), 국제에너지기구 전기차 기술협력프로그램 IEA HEV EXCO 59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자료사진=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 포럼과 협의회 통해 e-Mobility 비전제시

5월 1일에는 제11회 글로벌 Battery 포럼, 제9회 글로벌 E-Mobility 표준화 포럼(세계EV협의회,한국표준원, ISO, IEC), 자율주행 국제 세미나(세계EV협의회 자율주행 분과위원회), 한국 드론 투자 및 수출 전략 세미나, e-모빌리티 세션(법무법인 세종, 한국교통연구원), 제6회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 포럼, 국제에너지기구 전기차 기술협력프로그램 IEA HEV EXCO 59등이 진행된다.

5월 2일에는 국제 UAM 콘퍼런스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전파진흥협회, SKT), 환경부·제주도 전기차 보급 정책 설명회, 한국광기술원의 제12회 인공지능 연계 에너지 기술 세미나 (인공지능 연계 에너지 수요관리 기반 탄소중립기술), 제6회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 포럼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제2회 국제 전기선박엑스포 개막식 & 포럼, 한국ESG학회 제3회 세계ESG포럼 Sustainability through ESG-원자력 에너지와 ESG, 전동화부품 e-Mobility 수출전진기지 대한민국을 위한 비즈니스 포럼, 한국전력공사의 e-Mobility 분야 산·학·연 세미나(e-Mobility 영역확장 및 EV 유연자원화 실현 방안), 국제에너지기구 전기차 기술협력프로그램 IEA HEV EXCO 59, 자율DNA 기술포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5월 3일에는 제2회 국제 전기선박 엑스포 포럼, 한국ESG학회의 제3회 세계ESG포럼Sustainability through ESG- ESG와 에너지, 제70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 한국ESG학회 제3회 세계ESG포럼 Sustainability through ESG-친환경 물류, 제5회 전력산업의 발전 방향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자료사진=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아울러 동시 개최행사로 열리는 ‘제3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에는 30개 대학교, 100팀(2회, 28개 대학교, 85팀 참가)이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자율주행 전기차·드론 5개 부문 경진대회에 중고등 부문도 신설돼 진행된다.

김대환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이사장은 “탄소없는 섬 제주 2030 실현을 위해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에 대한 최신 이슈를 선점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로봇, 완전자율 주행, AI, UAM, 전기선박, 그린수소 등)를 주요 아젠다로 선정하고, 전시회, 콘퍼런스,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 체험과 각종 동시 행사 개최를 통해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계기 마련할 것”이라며 “국ㆍ내외 투자, 국제 산업 정책, 비즈니스 콘퍼런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기선박, 자율주행, UAM 등 미래 모빌리티 시연·시승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서 “e-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할 이번 엑스포에서는 인도 중국 등 신흥시장의 참가로 시장이 확장되고, 처음 시상하는 EV Award에 대한 관심과 정보 전쟁이 치열하다”면서 “특히 향후 세계의 주력시장으로 성장할 제2회 전기선박엑스포와 대테러 드론 무역 상담 등에 주목하면서 드론과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꿈나무들의 성장에도 주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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