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한종갑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 장경태)이 대통령선거 승리의 숨은 주역들을 예우하며,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서울시당은 14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차 운영위원회에서 대선 승리에 기여한 당원 1111명에게 시당위원장 포상을 수여했다. 장경태 위원장은 “대선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뛰어주신 당원들 덕분에 서울에서 승리를 이끌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당 신청자들에 대한 승인도 이뤄졌다. 복당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보고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장 위원장은 출마 선언 당시 약속했던 ‘민생해결특별위원회(위원장 홍익표)’ 설치를 공식 의결하며 민생 현안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생활물가 상승, 주거 불안, 고용 위기 등 시민의 어려움을 면밀히 살피고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며 “민생 회복에 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생특위와 더불어 국제문화예술특별위원회(위원장 양정아)도 새로 꾸려졌다. 또한 김태은 부대변인을 비롯해 여성위원회, 대학생위원회, 다문화위원회, 노동위원회 등 각 분야의 부위원장 20여 명을 임명해 조직력을 강화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각급 위원회의 주요 활동 보고가 진행됐으며, 서울시당이 ‘제21대 대선백서TF’를 구성해 선거 과정과 성과를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체 유튜브 채널 ‘M-tv’를 통해 ‘주간 묘묘’, ‘주간 정치 탈탈탈’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채널은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유튜브 실버버튼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