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한종갑 기자] 국회방송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의 나라를 꿈꾸며 설립된 대한민국임시의정원의 역사와 독립운동 여정을 조명하는 2부작 특별기획 다큐 '광복의 뿌리, 임시의정원'을 8월 15일(금) 오전 11시부터 연속 방송한다. 이번 다큐는 임시의정원의 설립 배경과 독립투쟁, 그리고 그 유산이 현대 대한민국 국회에 이어진 과정을 해외 현지 취재와 전문가, 후손 인터뷰를 통해 상세히 보여준다.

1부 「대한민국의 탄생을 이끌다」에서는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진행을 맡아 1919년 4월 10일 상하이 프랑스 조계지에서 첫 회의를 연 대한민국임시의정원이 다음 날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독립운동을 전개한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상하이와 충칭 등 현지 취재를 통해 당시의 치열한 독립투쟁과 의회의 역할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2부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다」에서는 김용만, 조경태, 용해인 의원이 임시의정원의 유산을 각자의 시각으로 풀어내며, 독립운동가 김한 선생의 후손이자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국회의 뿌리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서 국회의 책임을 살펴본다.

김명진 국회방송국장은 “대한민국은 1919년 임시의정원 설립부터 국민과 함께 민주공화국을 세우고 독립을 쟁취한 자랑스러운 나라”라며 “이번 다큐를 통해 국회의 뿌리와 국민의 위대한 여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