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전주시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3년간 총사업비 325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전주시병)은 19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전주형 AI 스마트도시 모델이 본격 가동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전주시민과 함께 이뤄낸 쾌거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이날 전주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5년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해 도비 16억 원, 시비 144억 원 등 총 325억 원 규모로, 향후 3년간 ‘전주형 AI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전주는 이번 선정으로 수원, 화성 등과의 경쟁을 뚫고 전북을 대표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로 자리매김했다. 본 사업은 찾아가는 초개인 맞춤형 스마트도시 구축을 골자로, ▲이동식 금융서비스 ▲교통약자 지원서비스 ▲AI 헬스케어 및 도로안전망 ▲탄소중립 리워드 시스템 ▲모빌리티 통합관리 플랫폼 등 시민 체감형 디지털 인프라가 핵심이다.
정동영 의원은 “AI 기술을 전주 도시 전반에 녹여내는 혁신모델이자, 전북특별자치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교두보”라고 강조했다.
컨소시엄 구성도 주목된다. KT, 현대차, 기아, 영국 C&P, MTS, 진인프라 등 글로벌 및 국내 유수의 기업이 참여하며,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대학교, 전북은행, 마이크로소프트 등 지역 및 국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 기술과 서비스가 도시에 적용된다.
특히 ‘곁으로 찾아오는 은행’, ‘AI 시민 건강케어’, ‘AI 전주 지킴이’, ‘찾아오는 우리마을 진료소’, ‘탄소중립 시민참여 리워드’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스마트기술의 실효성을 증명하는 선순환 도시모델이 구현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AI 조찬포럼을 한 차례도 빠짐없이 주관했고, AI 진흥과 규제 균형, 인재양성, 데이터 주권 등 핵심 입법을 선도해왔다”며 “이번 성과는 전주와 전북 전체가 함께 이뤄낸 의미 있는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주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이끌어갈 광역형 AI 진흥도시이자 Urban AI 대표도시로, 수익창출 기반의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스마트기술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