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의원

[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6·3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27일, 포스코그룹 노동조합연대가 더불어민주당 진짜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노동존중 선대위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양측은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철강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포스코그룹 노동조합연대는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 선대위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현희 노동존중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권향엽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박홍배 의원(비례대표), 포스코그룹 노동조합연대 김성호 의장과 이재열 사무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노동조합연대는 지지 선언에서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며 국가 경제의 핵심 축”이라며 “제조강국 대한민국을 지탱할 수 있도록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기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체결된 정책협약서에는 ▲철강산업 R&D 투자 확대 ▲정부·기업·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정년 연장 및 고령친화 일자리 정책 추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협력 등이 담겼다.

권향엽 의원은 “철강산업과 노동자의 동반 성장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민주당은 철강을 포함한 국가 주력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 노동조합연대에는 포스코 DX,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SNNC 등 주요 계열사의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